필립스 라떼고 3200(3246) 언박싱
재택근무를 많이 하면서 커피 소비량이 점점 많아지는데
캡슐 커피머신은 커피 소비량을 소화하기에는 캡슐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구요.
한 번 마실 때 캡슐 2개는 사용하는데, 저렴한 캡슐은 맛이 없고, 네스프레소 캡슐은 개당 900원이 넘어서,
캡슐 커피머신은 아무래도 가성비, 가심비가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캡슐커피머신에서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갈아타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필립스 라떼고 3200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라떼를 주로 먹는데, 스팀으로 내릴 자신은 없어서 라떼고 3200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정용 전자동 머신 중에서 스팀우유가 되면서 커피 맛도 보장되는 머신이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필립스 카페고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특가로 구매하면 50만원 후반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카페의 1000만원짜리 기계로 내리는 커피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원두로 집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박싱하면서 중국어가 너무 많이 보여서 당황했지만,
한국어 설명이 뒤편에 빠짐없이 나와있더라구요.
재포장 흔적없이 깔끔하게 담겨서 왔습니다.
머신을 자리에 놓고, 구석구석 닦으려고 보니
커피 가루가 묻어나오는 등 이미 사용한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새 제품을 구매했는데, 날 밝으면 고객센터에 전화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필립스의 커피머신은 실제 커피로 테스트 과정을 거쳤습니다. 모든 머신은 깨끗하게 청소되었으나 머신 안에 커피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신이 새 제품인 것을 보장하며, 사용 전에 사용 설명서를 읽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뒤편에는 원두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원두 컨테이너 뚜껑을 열면 왼편에 1부터 12까지 적힌 돌릴 수 있는 레버가 보입니다.
원두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세팅값이 필립스에서 권장하는 원두 분쇄도입니다.
설명서에는
'커피 머신은 분쇄 커피를 가장 맛있게 추출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100~150잔 정도 추출할 때까지(약 1개월 사용)분쇄 설정을 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대부분 기존 사용자들이 처음 한 달동안은 원두 본연의 맛이 제대로 안난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신 오른쪽 부분에는 그립감이 좋은 물통이 꽂혀있습니다.
이 물통을 빼면 커피 머신 심장부 (추출구)를 볼 수 있는 뚜껑이 나옵니다.
문제가 생기면 열어야 할 경우도 생기겠죠?
물탱크는 가정용치고 용량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필립스 라떼고 3200을 회사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필립스 라떼고 3200을 사용한지 어언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아직 서툴어서 매번 내리는 라떼 맛이 다르지만,
캡슐로 에스프레소 내려서 먹는 라떼와 차원이 달라서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다음에는 필립스 라떼고 3200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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